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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샵 한인 업주 120만불 탈세…유죄 인정…최대 3년형 예상

자동차 수리 업체를 운영해온 한인 업주가 탈세 혐의로 벌금과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J 바디샵을 운영해온 정모씨가 지난 2015~2022년 사이 최소 118만4914달러의 소득과 관련, 허위로 세금을 보고한 혐의로 지난 15일 유죄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정 씨는 주식 회사를 세우고 S법인 형태로 바디샵을 운영해왔다. S법인은 연방 세금 목적상 회사의 소득, 손실, 소득공제 및 세액 공제를 주주들에게 전가하는 법인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국세청에 따르면 정 씨는 100% 주주로서, 소득을 숨기기 위해 고객으로부터 체크를 받아 가든그로브 지역 체크 캐싱 업체에서 이를 현금화하여 고의적으로 세금을 누락한 혐의를 받았다. 국세청 측은 정 씨가 이러한 방식으로 현금화한 돈이 115만7462달러라고 밝혔다.   국세청 LA지부 범죄수사과 타일러 해처 에이전트는 “정 씨는 사실상 미국 내 납세자들의 돈을 훔친 것”이라며 “이러한 의도적인 탈세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을 무시한 행위이며, 우리는 앞으로도 범죄인 탈세 행위를 적극적으로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정 씨는 미납 세금인 30만 달러를 납부해야 하고, 25만 달러의 벌금과 함께 최대 3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정 씨의 형량 선고는 내년 1월 31일에 진행된다. 이와 관련, 정씨는 21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할 말이 없다”고만 입장을 밝혔다.   장열 기자바디샵 한인 바디샵 한인 한인 업주 유죄 인정

2024-11-21

성추행 한인교사 7년6개월 구형…초교생 10여명과 신체 접촉

사탕을 주면서 10여 명의 학생에게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을 해왔던 30대 한인 초등학교 교사〈본지 4월 9일자 A-1면〉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지역 신문인 스탬포드 애드보킷은 코네티컷주 검찰의 발표 내용을 인용, 스탬포드 지역 스트로우베리힐 초등학교의 5학년 학생 담당 교사인 앤드루 박(33·사진)씨가 미성년자 상해 위험, 성폭행 혐의 등과 관련해 유죄 인정에 합의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모런 검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달 초 박씨가 제기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며 “유죄를 인정하는 대가로 징역 7년 6개월에, 집행유예 15년을 구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만약 검찰의 구형이 확정될 경우 박씨는 보호 관찰 처분을 받게 되는데, 이 기간에 범죄를 저지르게 되면 7년 6개월의 징역형을 추가로 선고받게 된다.   박씨의 다음 심리 일정은 12월 11일이다. 학교 측은 박씨에게 지난 2월 휴직 처분을 내린 상태다.   한편, 박씨는 지난 2019년부터 해당 학교에서 근무해왔다. 박씨는 학생들에게 사탕을 주며 포옹, 입맞춤을 하고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36건의 성추행 및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관련기사 한인 교사 성추행 체포…“사탕주며 12명 만졌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성추행 징역형 한인 교사 한인 초등학교 유죄 인정

2024-10-30

‘VIP 성매매’ 한인업자 유죄 인정

보스턴과 워싱턴 DC 등 고급 주택가에서 매춘 조직을 운영하다 기소된 한인 성매매 업자가 유죄를 인정했다.   연방 검찰 매사추세츠주 지검은 매춘 조직 운영 혐의로 기소된 한 이(42·케임브리지·여)씨가 매춘 알선, 강요 및 자금 세탁 등에 대한 2건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씨는 2020~2023년 사이 의사, 기업체 임원, 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매춘 조직을 운영하면서 고객 명단을 관리하고, 수익을 은폐하기 위해 머니오더 등으로 전환해 자금을 관리한 혐의를 받았다. 이씨의 선고일은 오는 12월 20일이다.   연방검찰 린지 웨인스타인 검사는 “이씨가 최대 25년의 징역형과 50만 달러 이상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며 “이씨는 시민권자가 아니기 때문에 추방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씨와 함께 기소된 이준명(30·데덤)씨의 유죄 인정 심리는 오는 10월 30일에 연방법원 보스턴 지법에서 진행된다.     반면, 다른 공범인 남가주 출신 제임스 이(68·토런스)씨는 유죄 인정 심리를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씨는 10월 29일 오후 3시 첫 공판에 앞서 변론 전 회의(pretrial conference)를 하게 된다.   이와 별개로 연방 검찰 조슈아 레비 매사추세츠주 지검장 대행은 매춘 업소 이용자들에게도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한인 조직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고객 명단의 공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약 고객 명단이 공개된다면 파장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일부 이용자들은 이름이 공개되지 않도록 소송을 제기했었다, 이후 하급 법원에서 공개 명령이 내려지자 현재 매사추세츠주 대법원에 항소한 상태다.   매춘 업소 고객 5명을 대리하는 벤자민우르벨리스 변호사는 최근 CBS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이름이 공개될 경우 그들은 여지없이 직업을 잃고 삶이 파탄 날 것”이라고 항변했다.   한편, 국토안보부(DHS) 수사관들은 한인들이 운영해온 성매매 조직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성매매 여성의 일정표와 고객 방문 정보 등이 한글로 상세히 적힌 장부를 증거로 확보했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완료 동부 한인 조직원들 매춘 조직 유죄 인정

2024-09-27

한인 탈영병, 살인 혐의 군사재판 회부…유죄 인정 시 최고 사형

아동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탈영해〈본지 1월30일자 A-1면〉 택시기사를 죽인 한인 상병에 대해 군사법원이 재판을 시작한다.     지난 16일 군사매체 스타&스트립스는 육군을 인용해 이날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 군사법원이 조나단 강 이(25)씨에게 살인 혐의 등을 적용해 재판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8월 12일 군사법원에서는 이씨의 살인 혐의 등 예비심문에 열렸다.   강 이씨는 아동 성폭행 및 성 학대 혐의로 재판 출석을 이틀 앞두고 지난 1월 14일 부대에서 탈영했다. 그는 탈영 과정에서 택시 기사인 니콜라스 호케마(34)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사법원에 따르면 강 이씨에게는 살인, 탈영, 체포 불응 및 저항, 명령 불복종 등 혐의가 추가됐다. 육군의 군사법원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강 이씨의 유죄(고의살인)가 인정되면 군법에 따라 종신형 또는 사형에 처할 수 있다.     한편 군사법원은 강 이씨가 탈영한 동안 재판을 열어 아동 성폭행 등 혐의에 64년형을 선고했다. 육군 측은 군사법원이 강 이씨 살인혐의 기소 재판 진행을 위해 담당 판사를 배정하고, 공판 일정을 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군사재판 탈영병 혐의 군사재판 한인 탈영병 유죄 인정

2024-09-17

플린 USC 전 학장, 18개월 가택 연금형

뇌물 등 부패 혐의로 선고를 앞둔 마크 리들리-토머스(MRT)와 공범인 USC 전 학장 매릴린 플린(83)이 18개월 가택 연금(전자 추적장치 설치)과 3년의 보호관찰, 15만 달러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LA 연방지법 데일 피셔 판사는 24일 오전 이와 같은 선고를 내리고 “플린 전 학장이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훌륭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부패의 길을 선택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수사 초기에 협조했다는 점과 유죄를 인정한 부분을 감경 사유로 제시했다.     플린은 MRT가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시절 그에게 10만 달러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에 대해 지난해 유죄를 인정했다. 플린은 뇌물에 대한 대가로 USC의 정부 계약을 요구했다고 대가성을 인정한 바 있다.       플린의 유죄 인정에 영향을 받아 MRT도 지난달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 유죄 평결을 받았으며 내달 선고 재판을 앞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MRT의 변호인 측은 배심원 재판이 선입견 속에 부당하게 진행됐다고 재판 무효 신청을 제기했지만,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편 LA 시의회는 MRT의 사퇴로 공석이 된 10지구에 보궐선거 없이 보좌관 출신인 헤더 허트를 시의원으로 임명해 한인 사회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유죄 인정 유죄 평결 내달 선고

2023-07-24

USC 전 학장, 마크 리들리-토머스 시의원에 뇌물줬다 인정

급반전이다.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 10지구 보궐선거 가능성이 커졌다.     USC 전 학장 매릴린 플린(83)이 마크 리들리-토머스(현 LA 10지구 시의원·이하 MRT)가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시절 그에게 10만 달러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플린은 뇌물 대가로 USC의 정부 계약을 요구했다고 진술했다.     플린의 유죄 인정은 함께 연방대배심에 기소된 MRT의 법정 싸움에 직격탄이 됐다. 법조계 관계자들은 뇌물과 부패 등 총 20개 혐의로 기소된 MRT가 끝까지 법정 싸움을 고집할 경우 유죄 평결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MRT는 시의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은 상태이며 오는 11월 재판을 앞두고 있다.     1997~2018년 USC 소셜워크 스쿨 학장으로 활동했던 플린은 지난 15일 연방검찰과 양형협상서에 서명해 법원에 발송했다.  플린이 MRT를 상대로 배심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리한 진술을 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양형협상서에는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당초 플린은 연방교도소 최장 10년형에 처할 위기였지만 검찰이 협상을 통해 법원에 가택연금과 15만 달러 미만 벌금을 권고했다.     플린은 애초 돈을 건넨 이유가 USC 소셜워크 스쿨의 온라인 정신건강 서비스 정부 계약을 따내기 위해서였음을 검찰에 시인했다. 협상서에 따르면 MRT는 10만 달러를 받은 뒤 플린에게 발송한 이메일에서 “그 중요한 계약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 어제 우리가 얘기한 덕분에 일이 진전될 것 같다”며 윙크 얼굴의 이모지를 넣었다.   플린의 유죄 인정으로 보궐선거 가능성도 커졌다고 분석한다.     익명을 원한 LA시 법조계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보궐선거 요구 목소리를 내야 할 때는 바로 지금”이라며 “플린이 10만 달러 뇌물을 줬다고 인정한 것은 사실상 법정 싸움이 끝난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한인사회도 지금 당장 보궐선거를 요구할 때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다른 시 관계자는 “MRT 범죄가 낱낱이 드러났다. 플린의 증언은 이를 입증하고도 남는다”면서 “모든 상황이 불리해졌는데 MRT가 끝까지 소송전을 고집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플린은 MRT 캠페인 위원회로부터 10만 달러를 받은 뒤 MRT의 아들 세바스찬 리들리-토머스가 깊이 연루된 비영리단체 ‘캘리포니아 유나이티드 웨이스’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돈세탁했다. 당시 세바스찬 가주 하원의원은 성희롱 혐의로 조사받던 중 의원직에서 사퇴하고 얼마 뒤 USC 교수로 취직했다. 세바스찬은 석사 학위가 없음에도 교수로 채용돼 커다란 논란이 됐다.   원용석 기자리들리 토머스 마크 리들리 유죄 인정 보궐선거 가능성

2022-09-16

남자친구 자살로 과실치사 기소 한인 여성 '정서적 학대' 유죄 인정

남자친구의 자살과 관련해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한인 여성이 유죄를 인정하는 대신 징역형을 피했다.   23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대학에 다니던 여성 A(23)씨는 이날 보스턴 서퍽카운티 법원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2년 6개월의 형 집행유예와 10년의 보호관찰을 선고받았다.   검찰과의 플리바겐(유죄 인정 조건부 감형 협상)에 따라 집행유예를 받은 A씨는 보호관찰 기간을 준수하면 교도소에 가지 않아도 된다.   앞서 검찰은 같은 대학에 다니던 남자친구 B씨를 언어적, 정서적, 정신적으로 끊임없이 학대하고 자살을 독려한 혐의로 A씨를 기소했다.   검찰은 A씨가 B씨와 교제하던 18개월 중 마지막 두 달 동안 4만7130건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정서적으로 학대하면서 “나가 죽어라” 등의 메시지로 자살을 직접적으로 압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뉴저지주 출신의 B씨는 결국 2019년 5월 졸업식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주차장에서 투신자살했다.   이 사건은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싶어서 남자친구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자살을 부추긴 혐의로 기소돼 2017년 과실치사죄로 징역형을 선고 받은 미셸 카터 사건과 흡사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당초 제기된 혐의를 부인하던 A씨는 상급법원에서 법정싸움을 이어갈 계획이었으나, 마음을 바꿔 유죄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인인 스티븐 김은 성명을 내고 “오늘 결정은 A씨의 인생을 뒤집어놓은 2년간의 생지옥에 종지부를 찍었다”고 말했다.남자친구 과실치사 남자친구 자살 과실치사 기소 유죄 인정

2021-12-23

뉴욕 한인 IRS 조사관 유죄 인정

 신분 및 신원도용과 송금 사기(wire fraud)등의 혐의를 받던 뉴욕 거주 국세청(IRS) 한인 조사관이 혐의를 인정하고 30개월 형에 처해졌다. 〈본지 1월 27일자 A1면〉   12일 연방검찰 뉴욕동부지검은 IRS 조사관 브라이언 조(한국이름 조용희·50)씨가 앤 M 도넬리 판사로부터 사기 혐의로 30개월 형을 선고받았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조씨가 IRS 범죄수사 특수요원으로 활동하던 중 익명 개인의 신원정보를 입수했으며 수사가 종결된 후에도 입수한 정보를 이용해 허위 신원확인 문서를 만들고 해외에 법인을 설립하는 신원도용 사기를 저지른 혐의를 물어 지난 1월 26일 기소했다.   조씨는 도용한 신분과 필리핀, 마셜 제도, 기니 비소에서 발급된 신분증 및 여권 등 허위서류를 이용해 허위 해외 세금보고와 소득 및 재산을 부풀린 해외 은행 잔고 증명 등으로 맨해튼의 고급 콘도를 구매했으며, 해외 은행계좌에서 수십만 달러를 불법적으로 들여온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유죄 인정 합의과정에서 39만4374달러63센트를 몰수당했으며 지난 1월 구속 후 해고됐다.   한편, 조씨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미국 내 비자금 수사와 관련된 정보를 돈을 받고 한국 국정원과 국세청에 전달한 혐의에 대해서는 이날 검찰이 발표한 보도자료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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